2000억 든 가리왕산 올림픽스키장, 1000억 들여 산림복원 결정

입력 2021-06-11 17:40

▲지난 4월 2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가리왕산 전면복원 합의 사항, 즉각 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가리왕산 복원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2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가리왕산 전면복원 합의 사항, 즉각 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가리왕산 복원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을 철거해 산림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산림청은 11일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강원도는 생태복원추진단을 운영해 가리왕산 복원계획을 수립, 연내 환경부·산림청 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곤돌라의 경우 복원계획 수립과 묘목 준비 등 사전준비가 필요하고 정선 지역주민의 요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 2024년까지 한시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시 운영 기간 내라도 안전사고·자연재해 등의 문제가 생기면 철거할 수 있다.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복원을 전제로 조성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은 건설에만 수천억 원이 소요됐으며, 대회 폐막 후 전면 복원과 일부 시설 존치를 놓고 갈등이 빚어졌다. 산림청은 산림 보호 등을 이유로 완전 복원을 주장했지만, 강원도와 정선군은 곤돌라 등 일부 시설의 존치를 요구해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복원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복원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2018년 수립한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에서 알파인 경기장 복원 비용으로 692억 원이 드는 것으로 봤다. 산림청은 복원을 위해 1000억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산림청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경기장 철거에 들어가지만, 자생식물 복원을 위한 묘목 식재와 생육, 성장 모니터링 등을 위해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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