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영업익 44% 감소…"미국 공급 일정 조정 영향"

입력 2021-05-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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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소폭 감소한 3563억 원ㆍ영업이익 44% 줄어든 315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 공급 일정 조정과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4% 줄어든 부진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0.1% 줄어든 3563억 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31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유럽에서 주요 제품 처방이 견조하게 이뤄졌고 미국에서의 처방 확대도 지속했지만, 일시적 미국 공급 일정 조정과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신규 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출시를 마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의 본격적인 처방 확대가 2분기부터 시작됐고, 2분기 말에는 캐나다 론칭을 통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도 3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램시마SC’가 유럽을 넘어 글로벌 전역으로 판매 지역 확대를 앞두고 있다. 또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Yuflyma)’도 올 2분기부터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렉키로나(Regkirona, 성분명 : 레그단비맙)’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를 앞두고 있고 다수의 국가들과도 추가적으로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말레이시아에서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가 각각 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해 독점 공급 중이며, 일본에서는 ‘허쥬마’가 런칭 2년 만에 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유럽, 북미 지역의 성공을 넘어 주요 성장시장인 아시아 지역 내 성과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기존 주요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당사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끌 후속 제품들을 통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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