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켓 잔해, 인도양 몰디브 인근 상공서 산산조각...골칫거리 된 우주 쓰레기

입력 2021-05-09 16:34 수정 2021-05-09 17:25

약 9300톤 우주 쓰레기, 지구 주변 비행
추적 불가 파편만 560개
향후 몇 년간 4만5000개 위성 발사 예정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가 지난달 29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하이난성/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가 지난달 29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하이난성/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우주 발사체 ‘창정 5B호’ 잔해가 9일 오전 11시24분께 인도양 아라비아해로 추락하며 산산조각났다. 지상 추락을 피하면서 다행히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민간 우주개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어 우주 쓰레기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우주 산업이 국가 차원의 프로그램을 넘어 민간 부문으로 확대되면서 우주 파편이 야기하는 환경오염과 추락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우주국에 따르면 지구 궤도에 배치된 1만1370개의 위성 가운데 현재 6900개가 궤도를 돌고 있고 4000개가 작동 중이다. 또 이미 지구를 공전하고 있는 우주 쓰레기만도 93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제조약에 따라 향후 몇 년간 4만5000개의 위성이 추가로 발사될 예정이다.

우주감시망이 정기적으로 추적 중인 파편 물체는 2만8160개로, 실제 파편 물체 수와 560개 차이가 난다. 숫자 불일치는 우주에서 벌어진 폭발과 충돌 등 예측하지 못한 사건에 따른 것으로, 언제 어디서 지구로 추락할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이번에 인도양 상공에 떨어진 중국 우주 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 역시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사전에 추락 지점을 추정했지만, 실제 추락 직전까지도 불확실성이 컸다.

과거에도 우주쓰레기가 산산조각나며 상공에 뿌려지는 문제가 있었다. 2009년 이리듐과 러시아 군용 코스모스 2251 위성이 시베리아 상공에서 2만6000mph 속도로 충돌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위성 물체의 충돌 후 추락 위험을 경고했다.

우주 청소벤처기업 아스트로스케일의 존 오번 이사는 “우주의 큰 문제는 커다란 쓰레기가 부서져 작은 쓰레기가 됐을 때”라며 “1cm 파편은 우주선을 파괴할 수 있는데 너무 빠르게 움직여 지상에서는 확인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낡고 망가진 물체를 다시 회수하는 기술을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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