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영하5도ㆍ철원 영하1도 …4월에 때아닌 '한파주의보'

입력 2021-04-13 13:52

4월 중순에 찾아온 때늦은 한파
북서쪽 차가운 고기압 유입
대관령 한때 영하 5도까지 떨어져
농작물 서리·냉해 주의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봄꽃이 핀 지 한참인 4월 중순, 중부 일부 지역과 강원 내륙에 때아닌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동두천과 파주 등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건 평소보다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겨울에 한파 특보는 절대적으로 추운 날에 발령되지만, 겨울이 아닌 10월에서 4월 사이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 기온보다 3도 낮을 때 발령된다.

내일 아침 기온은 대관령 영하 5도, 철원 영하 1도로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도 3도 등으로 오늘보다 8~10도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경상북도(경북 북동 산지, 영양 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김천, 군위)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충주, 영동, 괴산, 보은) △충청남도(계룡) △강원도(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 산지, 양구 평지, 정선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다.

4월 중순에 때 늦은 한파가 찾아온 것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12일 오전까지 봄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간 자리에 1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고기압이 한반도를 찾아왔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또 14일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전망이라 서리 및 냉해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 냉해가 걱정되는 이유는 유난히 포근했던 3월 기온으로 '꽃'이 일찍 폈기 때문이다. 과수나 작물의 꽃이 핀 뒤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는 냉해는 더 치명적이다.

이번 꽃샘추위는 15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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