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수소차 성능 2025년 내연차 뛰어 넘는다

입력 2021-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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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수송 미래차 전환전략 수립…부품기업 1000곳 사업재편 지원

▲현대차 차세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차세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

민·관이 힘을 모아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의 성능을 내연차 이상으로 확보한다. 또 부품기업 1000곳을 미래차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재편을 지원한다.

자동차 업계는 31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자동차 탄소중립협의회를 출범하고 ‘2050 자동차업계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자동차는 탄소중립을 성장동력 창출로 연계할 수 있는 대표산업”이라며 “자동차 탄소중립 5대 정책방향을 통해 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산업부는 연내 수송 부문 미래차 전환전략을 수립한다. 완성차 및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차 전환 설비투자는 공장 신증설 없이도 외국인투자·지방투자 보조금 지원, 외투 기업 및 부품업계 전용 미래차 전환 R&D 신설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50년까지 전기차·수소차의 성능을 내연차 이상으로 확보하고 이산화탄소 재활용, 그린수소 등 4대 챌린지 과제와 e-fuel 등 다양한 감축수단과 방법에 대한 R&D를 중점 지원한다.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로 전환하기 위해 공동사업 재편 등을 지원하고 금융·기술·공정·인력 등 지원수단도 지속 확충한다.

인프라 구축 차원에선 2025년까지 전기충전기 50만기 이상, 수소충전소 450기 이상을 마련한다.

공공부문은 신차의 100%를 친환경차로 구매토록 의무화하고, 민간부문은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신규 도입을 통해 렌트카, 택배 등 대규모 수요 발굴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는 탄소중립을 위해 단기적으로 수송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내연기관차의 고효율화, 하이브리드화를 통해 탄소중립 기반을 구축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수준의 전기차·수소차 공급과 탄소중립 연료 적용 병행해 탄소중립을 추진한다.

또 업계는 △R&D 및 보조금 개선 등을 통한 차량가격 인하 △금융·보증프로그램 신설 △투자 인센티브 및 노사관계 개선 등을 통한 생산비용 저감 △환경 규제비용 과부담 완화 △친환경차 운행 혜택 확대 △충전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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