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삼성전자 35조 투자 덕…“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입력 2021-01-26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니셈CI
▲유니셈CI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니셈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경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6% 증가한 328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도 전년대비 20.1% 증가한 2150억 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방산업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성과다. 국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시설투자 확대로 꾸준한 장비 수요가 발생했다.

유니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와 온도 조절 장비인 칠러(Chill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BOE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평택 2공장과 중국 시안 2공장 등 반도체 생산라인에 35조원을 투자해 장비 수요가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도 이어져 중국 BOE의 충칭 B12 라인에 150억 원 규모의 칠러를 공급했다.

유니셈 관계자는 “업계 전문가들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올해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반도체 공정의 친환경 이슈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고성능 스크러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14일 유니셈에 대해 “고객사 투자 확대로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평택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디램, 낸드, 파운드리 라인으로 장비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4: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01,000
    • +0.41%
    • 이더리움
    • 5,065,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6.02%
    • 리플
    • 880
    • +0.69%
    • 솔라나
    • 264,900
    • +0.84%
    • 에이다
    • 918
    • -0.22%
    • 이오스
    • 1,605
    • +6.79%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9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600
    • +3.03%
    • 체인링크
    • 26,880
    • -2.47%
    • 샌드박스
    • 989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