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나경원 "국민은 더는 '문재인 보유국'을 자랑스러워 않는다"·박영선 "국민·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보유국" 外

입력 2021-0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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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은 더는 '문재인 보유국'을 자랑스러워 않는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24일 '문재인 보유국'이라며 글을 올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문심(文心)이 아닌 민심(民心)을 따르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은 더는 '문재인 보유국'을 자랑스러워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무능한 국정 운영, 짝사랑과 다른 바 없는 실패한 대북정책, 부동산 가격 급등과 서민의 주택난을 보고도 어떻게 아직도 ‘문재인 보유국’을 말할 수 있는단 말인가"라며 "(현 정권은) 정권에 불리한 수사를 틀어막고 검찰총장까지 내쫓으려 했던 정권이다. 야당의 비판은 이제 듣는 척조차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해드리고 싶은 그 마음은 잘 알겠다"며 "하지만 국민이 찬양까지 듣고 싶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영선 "국민·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보유국"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자신의 '문재인 보유국' 발언에 야당의 비판이 쇄도하자 "국민, 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보유국"이라고 받아넘겼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에 와 뉴스를 보니 '보유국'이 오늘 뜨거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69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말해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후보 등으로부터 '문비어천가', '충성경쟁'이라고 집중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박영선 전 장관은 "봉준호 보유국, BTS 보유국, 택배기사 이재황 보유국 (선한시민상), 이순신 보유국, 세종대왕 보유국, 한글 보유국, 거북선 보유국 그리고 미국 바이든이 필요한 백신특수주사기 보유국 대한민국"이라고 열거한 뒤 "우리, 자랑스러워하자. 우리, 그래도 된다. 서울시민 보유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나라"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기재부, 광역버스 예산 50% 지켜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광역버스 관련 업무 예산을 합의한 대로 부담하라고 요구하며 기획재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재부가 계속 이 합의를 부정한다면 경기도 역시 이 합의를 부정하고 '국가 사무에 대한 경기도의 50% 부담'은 없던 일로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버스업계 주 52시간 정착을 위한 국토부의 요구로 경기도는 본의 아니게 버스요금을 조기 인상했고, 그 대신 광역버스 관련 업무를 지방 사무에서 국가 사무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이 합의에 따라 광역버스는 지난해 12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사무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광역버스가 국가사무화 되었으면 중앙정부는 자기 사무이니 '지원'이 아니라 100% '부담'해야 함에도, 국토부는 경기도에 50%를 계속 부담하라고 요구했다"면서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같은 민주당 정부의 일원으로서 거부할 수 없어 재차 양보한 결과 경기도가 50%를 계속 부담하기로 공식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사무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기재부가 계속 이 합의를 부정한다면 경기도 역시 이 합의를 부정하고 '국가 사무에 대한 경기도의 50% 부담'은 없던 일로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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