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3월 미국 내 주류될 수도…공중 보건 대책 확대 및 강화해야”

입력 2021-01-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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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출입구에서 로고가 보인다. EPA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출입구에서 로고가 보인다. EPA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올해 3월 미국 내 감염의 주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이 변이 바이러스는 다른 것보다 감염력이 강한 것을 나타내는 일련의 증거가 있다”며 “게놈 해석에 기초한 감시 강화,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검사와 같은 공중 보건 조치 준수를 포함해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는 의료 자원 부족 사태을 더욱 위협할 수 있다”며 “공중보건 대책을 확대 및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염성이 최대 1.7배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는 더 강해진 감염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유럽은 물론 북미와 중동, 그리고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곳곳으로 급속하게 확산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 내 확인된 해당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현 시점에서 약 76개에 그친다. 전체 바이러스 감염의 약 0.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되고는 있으나, 정확히 얼마나 퍼졌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CDC는 “전염력이 강하다는 것은 대중을 보호하는 같은 수준의 질병 통제를 달성하기 위해 예상보다 더 많은 백신 접종 적용 범위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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