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정조준…신임 아태 총괄 사장 루크 강 선임

입력 2020-12-17 15:39 수정 2020-12-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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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캠벨(Rebecca Campbell) 월트디즈니 컴퍼니(디즈니)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 및 소비자 직접판매 사업부 회장은 디즈니의 아시아 태평양 사업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조를 17일 발표했다.

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총괄과 별도의 디즈니 인도 총괄로 재편된다. 둘은 모두 캠벨 회장에게 이슈를 직접 보고한다.

루크 강 (Luke Kang) 전 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을 비롯한 범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사업을 총괄한다. 인도 총괄은 2021년 초 선임될 예정이다.

레베카 캠벨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경험을 지닌 루크 강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 지역에서 디즈니의 전략을 실행하고 성장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다양한 신규 수익을 창출하며, 디즈니+를 신속하게 출시하는 등 비즈니스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와 함께 확장된 팀이 아태지역에서 디즈니의 소비자 직접판매(DTC) 및 미디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관리하며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루크 강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태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회사의 비즈니스를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전 세계 가장 흥미로운 시장 중 하나인 이 지역에서 디즈니가 그 동안 쌓아 온 유산을 바탕으로 훌륭함 팀을 이끌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크 강 사장은 디즈니+를 포함한 소비자 직접판매 사업 부문, 미디어 네트워크, 콘텐츠 세일즈 및 스튜디오 사업을 비롯해 디즈니 파크를 제외한 아태지역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아태지역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성장과 혁신, 브랜드 친밀도를 주도하고, 소비재 제품 사업부와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루크 강 사장은 최근까지 한국 및 범중화권, 일본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범중화권 수석부사장 겸 대표로서 주요 전략 수립 및 조직 개편을 지휘했다. 2016년부터 3년 간 디즈니는 중국 박스 오피스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개봉한 글로벌 스튜디오로 자리잡았고, 그 중 6편에서 10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2014년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범중화권 지역 소비재 및 인터랙티브 사업부 대표로 부임, 디즈니 스토어, 출판, 이커머스를 담당하는 소비재 사업과 모바일, 온라인, 게임, 프랜차이즈 마케팅을 포함한 디즈니 인터랙티브 등 두 개의 주요 사업부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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