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열분해유 공장 짓는다

입력 2020-12-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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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피아씨글로벌, 1000억 원 투자…폐플라스틱으로 매년 3만5000톤 열분해유 생산

(사진제공=SKC)
(사진제공=SKC)

SKC는 화학 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시와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열분해유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SKC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친환경 자원화 사업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이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 투자를 하고 울산시는 신설 투자 관련 인ㆍ허가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울산공장 인근 5만㎡ 부지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을 신설한다.

폐비닐류 기준 연 6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단일 설비로는 국내 최대다.

이를 위해 SK피아이씨글로벌은 상업화 기술을 가진 해외 기업과 협력해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에서는 재활용이 안 되는 비닐 등 폐플라스틱으로 매년 3만5000톤의 친환경 열분해유를 생산한다.

우선은 SK피아이씨글로벌의 울산공장 보일러 연료로 쓰다가 나중에는 불순물 제거 수준을 높여 나프타 등 고부가 플라스틱 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에 부응하는 SKC와 SK피아이씨글로벌의 울산 친환경 자원화 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투자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완재 SKC 사장은 “코로나19로 일회용 폐기물이 많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MOU는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를 만들고, 더 나아가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순환경제를 이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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