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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개막] 트럼프, 3주 만에 백기 ‘막전막후’

입력 2020-11-24 14:34

트럼프, 선거 끝난 지 20일 만에 정권 인수 협력 공화당 내부서 반발 터지자 한 발 양보 선거 승복은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약값 인하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차기 정권 인수인계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약값 인하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차기 정권 인수인계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이 끝난 지 20일 만에 차기 정권 인수인계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선거’, ‘선거 사기’ 주장을 펼치며 버티던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입장을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우리나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과 그녀의 팀이 절차에 따라 해야 할 일을 하라고 권고했다”며 “나의 팀에게도 똑같이 말했다”고 했다. 그는 “에밀리 청장이 미국에 보여준 헌신과 충성에 감사하고 싶다”며 “그녀는 위협과 괴롭힘, 학대에 시달렸으며 나는 이와 같은 일이 그녀의 가족과 직원들에게까지 이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적었다.

이날 GSA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승인하자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발 뒤로 물러난 것이다. 이로써 3주 가까이 개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정권 인수 절차를 거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 측과 정권 이양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인계하지 않고 버티는 것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다. 줄곧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던 공화당 소속 밋 롬니 상원의원은 “대통령은 소속 당의 주류인사들로 자신의 내각을 구성할 권리가 있다”며 차기 정권 구성을 지지했다.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도 “증거를 해석해 법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고, 주 정부의 선거 담당 관리를 압박하는 건 잘못된 방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라마르 알렉산더와 케이 그레인저, 프레드 업톤 의원 등 공화당 중진 인사는 “차기 행정부 인수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리사 머코스키 의원은 “바이든이 우리의 대통령 당선인이고, 우리의 역할은 그가 내각을 구성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합주 공화당 소속 인사들은 소신 행보로 트럼프 대통령에 부담을 더했다. 재검표를 진행한 조지아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발표해 추가 재검표 요청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시간주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까지 초청하며 공을 들였지만 “선거를 뒤집을 만한 정보가 없다”며 선거 확정 절차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 절차를 밟는다고 해서 부정선거 의혹까지 거둬들인 것은 아니다. 그는 이날 GSA와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우리의 소송은 강력하게 이어질 것이고, 우리는 좋은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이후 그가 선거 결과에 승복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는 “GSA가 민주당과 협력하는 것이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와의 싸움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속력으로 앞을 향해 달려나갈 것이고 부정 선거와 ‘도미니언(개표기 시스템)’에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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