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 직접 사인은 '신부전'···장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입력 2020-10-26 20:22 수정 2021-04-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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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11년 삼성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11년 삼성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지난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직접적인 사인은 신부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신장 기능에 문제를 초래하는 신부전으로 인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전은 신장에 이상이 생겨 혈액 속의 노폐물을 잘 걸러내지 못하는 병이다.

이 질환에 걸리면 혈액 속 노폐물의 농도가 높아지고 수분이 배출되지 않으면서 합병증과 고혈압이 따를 수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 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령에 긴 투병 생활을 해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신장 기능이 급속히 나빠져 회복이 어려웠던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삼성 측은 아직 이건희 회장의 직접적인 사인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전에는 잦은 폐 질환으로 고생한 바 있다.

추위만 느껴도 고열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 겨울에는 주로 하와이, 오키나와 등 따뜻한 지역에서 휴식을 취해야 했다.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지 이틀째인 26일에도 삼성은 장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친인 이병철 선대회장과 모친인 박두을 여사가 묻힌 용인 에버랜드 인근 가족 선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수원의 가족 선영으로 최종 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의 발인도 28일 오전으로만 알려졌고 정확한 시간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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