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대표, "금융감독원 조사 시작 전, 퇴직 간부에 도움 요청"

입력 2020-10-24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재현 대표, 시도는 해보자는 로비스트 제안에 현금 2000만 원 줬다고 진술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 (뉴시스)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 조사가 시작 전, 전직 금감원 간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수사 초반 김재현 대표에게 "사태가 터지기 전 금감원 퇴직 간부를 만나 금감원 조사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금감원 전 간부는 검찰이 최근 주거지를 압수 수색한 윤모 전 국장과는 다른 인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해당 간부로부터 "그런 일을 하기 어렵다. 불편하다"는 답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김 대표는 "시도라도 해보자"는 로비스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금 2000만 원을 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 돈이 실제 금감원 전 간부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 중이다.

검찰은 이 로비스트를 피의자 신분으로 최근 소환해 김 대표에게 금감원 퇴직 간부를 소개한 경위와 실제 돈이 전달됐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19,000
    • +0.1%
    • 이더리움
    • 4,489,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61%
    • 리플
    • 734
    • -0.68%
    • 솔라나
    • 208,700
    • +1.11%
    • 에이다
    • 684
    • +2.09%
    • 이오스
    • 1,139
    • +2.06%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2.84%
    • 체인링크
    • 20,270
    • +0.2%
    • 샌드박스
    • 646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