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영·춘천서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발생…전국 20명째

입력 2020-10-22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와 경남 통영, 강원 춘천에서 잇따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보건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춘천에 거주하는 A(79) 씨가 전날 독감백신을 맞은 뒤 하루 만에 사망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출근하던 중 쓰러진 A 씨는 심정지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21일 오전 10시께 동네 의원에서 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백신 테트라백신주)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고혈압, 당뇨, 부정맥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통영에서도 70대 남성 B 씨가 독감백신 주사를 맞은 후 사망했다.

B 씨는 20일 오전 10시 36분께 통영 소재 의원에서 독감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22일 오전 9시 35분 목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신장병을 앓고 있었다.

대구에서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동구에 사는 80대 여성 C 씨가 19일 오후 4시께 집 인근 의원에서 독감백신 접종을 했다. 이후 22일 오전 8시 30분께 호흡곤란을 호소해 1시간 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로써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전국에 20명으로 늘었다.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20일 고창, 대전, 목포에 이어 21일 제주, 대구, 광명, 고양 등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47,000
    • -0.52%
    • 이더리움
    • 5,049,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2.22%
    • 리플
    • 877
    • -1.02%
    • 솔라나
    • 265,100
    • -0.64%
    • 에이다
    • 915
    • -1.4%
    • 이오스
    • 1,577
    • +3.61%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200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900
    • -0.75%
    • 체인링크
    • 26,950
    • -2.74%
    • 샌드박스
    • 1,007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