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국정감사 뒤 '공영쇼핑ㆍ중진공 비위' 자체 감사할 것"

입력 2020-10-15 16:01 수정 2020-10-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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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이재훈 기자 yes@)
▲박영선 중기부 장관 (이재훈 기자 yes@)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제기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영쇼핑에 대해 고강도 자체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5일 서울 동작구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식'에 참가해 취재진들의 국감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감사원 감사가 아닌 중기부 자체 감사 준비를 하기 위해 들여다보고 있다"며 "중진공과 공영쇼핑 모두 감사를 위한 기초 자료를 파악하고 있으며, 국정감사가 끝난 뒤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기부 국감에서 산자중기위 소속 의원들은 공영쇼핑과 중진공 관련 비위 등의 문제를 집중 부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영쇼핑은 감사 업무 담당자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직접 감사하는 '셀프 감사' 의혹이 제기됐다. 중진공의 경우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수출 인큐베이터 사업 평가를 엉터리로 진행, 성과급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중진공과 공영쇼핑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산자중기위 소속 이철규 의원(국민의힘)은 국감에서 공영쇼핑에서 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A씨가 방송 출연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관련 의혹에 대해 당사자인 A씨가 '셀프감사'로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국감에서 "중진공이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의 실적과 성과를 조작해 직원들이 성과급을 부정 수급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중기부는 수출 인큐베이터 설치 운영 사업인 글로벌화 지원 플랫폼 사업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고 예산 심사에 기재했지만 사실과 달랐다. 조 의원은 또, 중진공의 '2019년 해외거점 성과평가'도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중기부 산하기관 국감은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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