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애플 신제품 기대감·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전반적 상승…홍콩은 태풍 '낭카‘에 휴장

입력 2020-10-13 17:31 수정 2020-1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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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3일 오전 10시 첫 5G 스마트폰 출시 -중국 9월 수출 4개월 연속 상승세 -16호 태풍 낭카 영향에 홍콩증시 휴장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3일종가 2만3601.78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3일종가 2만3601.78 출처 마켓워치
13일 아시아증시는 미국 IT 공룡 애플의 신제품 기대감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대만증시는 과도한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 매도세가 유입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이날 제16호 태풍 ‘낭카’로 인해 휴장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2만3601.78로, 토픽스지수는 0.35% 높은 164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359.75로 0.03% 오른 강보합세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만2947.13으로 0.068% 떨어진 약보합세를 각각 나타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20분 현재 0.33% 하락한 2560.8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04% 하락한 4만0573.7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랠리를 견인한 애플은 미국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4일 오전 2시) 온라인 특별 이벤트에서 첫 5G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등 경쟁사보다 1년 반가량 늦은 대응이지만, 애플의 브랜드 파워와 높은 사용자 충성도 덕분에 업계의 이목이 쏠려있다.

전날 애플의 주가는 6.35% 급등했다. 덕분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6% 상승한 1만1876.26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1.5%포인트 남겨뒀다. 일본증시에서는 애플에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무라타제작소의 주가가 3.9% 오르는 등 관련 기술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한 2397억 달러(약 275조 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며, 증가 폭도 전달의 9.5%에 비해 확대된 것이라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과 유럽, 인도 등 주요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비된 상황에서 중국은 가장 먼저 확산세를 진정시켜 경제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9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2027억6000만 달러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3% 증가를 훌쩍 뛰어넘은 결과다. 무역수지는 370억 흑자로, 수입이 늘어난 탓에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했다.

대만증시는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16일 이후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주가가 0.43% 오르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막았다.

홍콩 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 40분 제16호 태풍 ‘낭카’에 대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시그널 8호’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홍콩 전역의 직장과 학교는 일시 폐쇄했고, 홍콩 증시도 개장하지 못했다. 기상대는 낭카의 세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저녁 경보를 시그널 3호로 격하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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