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치솟았던 배추 가격, 10월 들어 안정세

입력 2020-10-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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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 고랭지 배추 출하 마무리…가울배추 출하로 물량 충분

▲배추 경매가 한창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청과시장. (뉴시스)
▲배추 경매가 한창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청과시장. (뉴시스)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높아졌던 배추 가격이 기상 여건 개선과 가을 배추 초기 물량 출하로 9월 하순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들어 배추의 평균 도매가격은 포기당 5662원으로, 추석 전인 9월 하순 8124원 대비 30% 하락했다고 밝혔다.

배추 도매가격은 9월 상순 포기당 6597원에서 9월 중순 8607원까지 올랐다가, 9월 하순 8124원, 10월 상순 5662원으로 떨어졌다. 10월 들어 일별로 살펴보면 5일 포기당 7270원에서 10일에는 3604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내려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특히 추석 이후 배추 가격 안정세가 더욱 뚜렷하다"며 "장마, 태풍 등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고랭지 배추의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10월 중순을 시작으로 11월과 12월 김장철에 가장 많이 출하되는 가을배추 생산량은 고랭지배추의 3배가 넘는다. 가을배추의 5년 평균 생산량은 129만5000톤으로, 고랭지배추 39만4000톤의 3.3배다.

여기에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2% 늘었고, 생육 초기에는 태풍 등으로 작황이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기상 상황이 양호해 생육 중기의 작황이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월 중순 이후 가을배추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계속 하락해 가을배추 성출하기인 11월과 12월에는 고랭지 배추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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