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주호영 "나훈아 발언, 현실 비판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 vs 정청래 "국민은 위대하고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는 것이 발언의 핵심" 外

입력 2020-10-05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나훈아 씨의 '국민 때문에 목숨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 'KBS가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면 좋겠다'는 발언 등을 두고 "나훈아 선생이 어떤 뜻으로 이야기했는지 직접 듣지 않고 추측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언중유골이라는 말이 있다. 현실에 대한 비판도 없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나훈아 씨가 우리 마음을 속 시원하게 대변해줬다. 제1야당에 부과된 숙제가 분명해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위대하고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는 것이 발언의 핵심"이라며 "방역 당국의 호소를 조롱하고 8·15 광화문 집회와 10·3 개천절 집회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나훈아가 말한 '말 잘 듣고 잘 따르는' 국민인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훈아의 발언에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이 고개를 쳐들고 이런 말 저런 말로 마치 남 얘기하는 걸 보니 이분들은 아직도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편의 미국 방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지만, 귀국을 요청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4일 오후 외교부 실·국장급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국민들께서 해외여행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이 있어 경위를 떠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강경화 장관은 청사를 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남편이) 워낙 오래 계획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서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42,000
    • +1.2%
    • 이더리움
    • 5,068,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821,000
    • +4.45%
    • 리플
    • 891
    • +0.91%
    • 솔라나
    • 266,700
    • +0.15%
    • 에이다
    • 924
    • -1.28%
    • 이오스
    • 1,566
    • +2.22%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6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800
    • -0.82%
    • 체인링크
    • 27,280
    • -1.98%
    • 샌드박스
    • 991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