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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SK케미칼, "편의성↑" 파킨슨병 신약 '온젠티스' 국내판매

입력 2020-10-05 07:05 수정 2020-10-05 07:06

온젠티스 '3세대 콤트(COMT) 저해제'로 국내에서 첫 발매...2세대 콤트 저해제 대비 1일 1회 복용 편의성 개선이 장점

SK케미칼은 포르투갈 제약사인 ‘비알(BIAL)’사가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캡슐(성분명: 오피카폰, OPICAPONE)'를 10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파킨슨병 치료제로 오피카폰 성분의 제 3세대 콤트(catechol-O-methyltransferase, COMT) 저해제가 국내에서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온젠티스는 지난해 11월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에서는 2016년 EMA 승인 후 올해 4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출시된다.

퇴행성 신경질환 중 치매에 이어 두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파킨슨병은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아 약물 요법으로 증상을 관리한다. 파킨슨병 치료의 기본 제제인 레보도파는 장기 투여시, 약효 지속시간이 변동되는 ‘운동 동요현상(motor fluctuation)’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콤프 저해제 등 약물을 병용투여하게 된다.

그러나 기존 엔타카폰(ENTACAPONE) 성분의 2세대 콤트 저해제는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 하루에도 5~8회 이상 잦은 약 복용이 필요했다. 또 이에 따른 설사 및 소변변색 등의 부작용도 문제였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온젠티스는 1일 1회 요법으로 충분한 약효를 나타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형태다. 부작용 측면에서도 2세대 콤트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인 심각한 설사 및 소변변색과의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1년 이상 장기 투여 시에도 특별한 안전성 이슈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1일1회 요법으로 투약비용도 기존 약물 대비 53%나 줄여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김정훈 SK케미칼 마케팅 기획실장은 “온젠티스는 기존 파킨슨 치료제의 문제점인 복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해결한 신약”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파킨슨병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약 11만명이며, 매년 5% 내외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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