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피격 공무원, 월북 사실 확인…한미 첩보 기반”

입력 2020-09-28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측 진상조사 및 재발 방지 의지 보여야”…조사 촉구

북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가 피격 공무원의 월북 사실을 한미 간 첩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다양한 경로로 획득한 한미 간 첩보와 정보에 의하면 월북은 사실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출처는 국익과 국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돼야 하지만, 사실 자료가 존재하고 앞으로도 보존될 것으로 결코 가릴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시신 훼손 여부에 관해 황 의원은 “남북 양측의 협력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북측 주장대로 부유물만 태운 것인지, 우리 측 첩보망 분석처럼 시신까지 태운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첩보를 더 분석하고 확인할 필요도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남북 간 피격 사망 사건 발표내용 차이와 관련해 북한의 공동조사 촉구했다. 황 의원은 “북측의 진상조사 및 재발 방지에 대한 북측의 의지에는 매우 다행스러운 부분”이라면서도 “우리 민간인에 대한 북측의 총격 사실까지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보내온 표현처럼 우리 국민은 현재 매우 실망스럽다”며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세계는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북측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64,000
    • +0.27%
    • 이더리움
    • 4,571,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28%
    • 리플
    • 764
    • -1.42%
    • 솔라나
    • 211,800
    • -2.58%
    • 에이다
    • 686
    • -1.44%
    • 이오스
    • 1,229
    • +2.08%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2.26%
    • 체인링크
    • 21,300
    • +0%
    • 샌드박스
    • 676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