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로나 확산 가속화에 진단키트ㆍ치료제주 ‘급등’…OQPㆍ쌍용차, 감사의견 ‘비적정’에 급락

입력 2020-08-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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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19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19일 국내 증시는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확산하면서 코로나19 관련 기업들 주가가 뛰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비상장 관계사 필로시스의 검체채취키트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 내 다수의 계약을 진행 중인 과정에서 이번 FDA 허가를 통해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군산 2공장에 라인을 추가 증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엔에이링크도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승인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회사 측은 이달 말 EUA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식품의약처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승인받은 엑세스바이오는 최대주주인 우리들제약과 이날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9.95% 치솟은 3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출시 임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날 ‘코로나19 흡입치료제(UI030) 연구 결과 발표회’를 열고 비임상시험 결과와 향후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흡입치료제는 국내와 필리핀에서 임상3상 신청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마스크 판매 호조 소식과 비접촉 체온계 출시 소식이 주목을 받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60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로 집계되면서 엿새간 확진자는 총 1288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97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3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3개 시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한 2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전국 14개 시ㆍ도에서 나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한편 우리바이오, 스페코, 경창산업, 에이티세미콘, KPX생명과학, 엔에스, 시스웍 등은 별다른 호재 공시 없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유테크는 전날 갑작스러운 하한가 이후 이날 개인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감마누(-17.15%), OQP(-16.62%), 브릿지바이오(-14.31%), 드림텍(-12.01%), 큐브앤컴퍼니(-11.48%), 쌍용차(-11.19%) 등이 10% 이상 하락했다.

OQP, 큐브앤컴퍼니, 쌍용차는 올해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으면서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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