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섬진강ㆍ영산강ㆍ황룡강 범람…주요하천 인근 침수피해 속출

입력 2020-08-08 12: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북 남원 300㎜ 장대비로 쑥대밭…전남도 침수ㆍ붕괴 피해 잇따라

▲폭우가 내린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국제상가 앞 광주천에서 시민들이 거센 급류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가 내린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국제상가 앞 광주천에서 시민들이 거센 급류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 이어진 남부지방 집중호우 탓에 주요 하천이 범람, 인근 지역에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광주시 광산구에 따르면 임곡동 11개 마을에서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났다. 폭우로 인한 황룡강 수위 상승으로 광주 광산구 임곡동서 이재민 수백 명이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7개 마을에 사는 주민 150여 명이 경로당으로 급하게 몸을 피했다. 이밖에 4개 마을의 주민 100여 명은 길이 끊겨서 고립돼 있다. 이들 마을은 황룡강이 범람하면서 침수 피해를 봤다.

광산구는 쏟아진 토사와 수목을 정리하는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이날 영산강 홍수통제소 등에 따르면 섬진강 일부 지역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 범람했다. 전날부터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섬진강이 넘쳐 올라 일대 주민들이 대피했다.

곡성읍에도 강물이 범람하자 곡성군은 장성리, 대평리, 동산리, 신기리 등 마을 4곳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도 서시천 제방이 무너져 구례읍 양정마을 쪽 침수가 시작됐다.

구례군은 재난 안전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양정마을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구례여중으로 대피하라고 안내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영산강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현재 섬진강 본류인 경남 하동군 읍내리와 전북 남원시 동림교에도 각각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이 지역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4: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99,000
    • +0.4%
    • 이더리움
    • 5,067,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6.09%
    • 리플
    • 881
    • +0.92%
    • 솔라나
    • 265,000
    • +0.8%
    • 에이다
    • 917
    • -0.22%
    • 이오스
    • 1,612
    • +7.18%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9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200
    • +3.58%
    • 체인링크
    • 26,990
    • -2.03%
    • 샌드박스
    • 995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