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컬래버 캠페인

입력 2020-07-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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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사진제공=라카)
▲라카,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사진제공=라카)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가 신생 항공사(LCC) 브랜드 ‘에어로케이’와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펼친다.

‘에어로케이’는 치마와 바지로 구분되던 유니폼의 관습을 과감히 깬 브랜드로 힐 대신 운동화, 블라우스 대신 티셔츠, 타이트한 치마 대신 통이 넓은 바지를 여성 승무원의 유니폼으로 채택했다.

라카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에어로케이와 합작한 캠페인 화보를 공개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젠더 이분법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두 브랜드의 철학을 담았다.

공개된 화보 속 모델들은 에어로케이의 실용적인 유니폼을 입고, 라카만의 뉴트럴 컬러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여성 모델이 활동성 높은 바지 유니폼을 입고 운동화 끈을 묶는가 하면, 남성 모델이 기내에서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모델들은 ‘여성스러움’, ‘남성스러움’ 같은 특정 성별에 대한 외형적 특징에서 완전히 탈피해 자유로운 모습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두 브랜드는 화보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하우투 영상’ 등 캠페인 관련 다양한 콘텐츠 공개를 예고했다.

이민미 라카 브랜드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은 오랜 시간 라카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함께해온 신새벽 포토그래퍼와 아티스트진이 참여해 ‘기내’라는 공간을 더욱 새롭게 해석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에 젠더 뉴트럴 철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브랜드가 생겨 매우 기쁘다. 앞으로 패션, 뷰티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산업계에서 성 중립 기조를 실현하는 브랜드가 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에어로케이의 김상보 마케팅 본부장은 “우리의 유니폼은 스타트업 항공사로서 과감하게 시장의 편견을 깨고 시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의 첫걸음이다. 항공 유니폼에 대한 고착화된 인식에서 탈피해 결국 승객 안전이라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본질을 중점으로 한 것"이라며 "에어로케이는 젊고 역동적이며 평등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기존 항공업계 문화에 작지만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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