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립현대미술관과 크리에이터 발굴…실험적 창작물 제작 지원

입력 2020-07-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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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10팀 선정해 창작 지원금 3000만 원ㆍ창작 공간 제공…9월 30일까지 전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전시장 입구  (사진제공=현대차)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전시장 입구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국내 예술계를 이끌 차세대 크리에이터 발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를 위해 마련된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PROJECT #)'의 첫 번째 전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장기 후원 협력에 따라 장르와 주제 제한 없이 협업으로 실험적인 창작물 제작을 독려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공모 명칭인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샵(#), 우물 정(井), SNS용 표기 등 국가, 세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해하고 사용되는 특수기호를 활용함으로써 여러 영역의 유망주를 선발해 이들이 국제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2019년부터 5년간 매년 2팀, 총 10팀을 선정해 각 팀에 창작 지원금 3000만 원과 창작 공간을 제공하며, 프로젝트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할 기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유수의 아트 기관ㆍ전문가와의 교류, 멘토링 기회를 마련해 국내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과 함께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강남버그 작품 설치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강남버그 작품 설치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지난해 진행된 첫 공모에는 총 203팀이 지원했고, 그중 기획안의 파급력, 협업의 확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디자이너, 건축가,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강남버그'와 '서울퀴어콜렉티브'가 최종 2팀으로 선정됐다.

선발된 팀은 각각 강남과 종로3가라는 특정 지역을 소재로 형식과 경계를 허물고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강남버그는 대한민국 경제 개발의 상징인 강남 지역을 일종의 오류(버그)라고 간주하고, 강남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통해 동시대 한국 사회의 주요 쟁점을 관찰하는 프로젝트로 영상 작품을 비롯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퀴어콜렉티브는 종로3가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서 밀려난 노숙자, 탑골공원의 빈민 노인 등 '도시퀴어'라 명명된 소수자의 문제에 주목하는 프로젝트로 세미나, 출판물, 웹사이트, 사운드 설치 작업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24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개막해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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