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원료→생산→폐기'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시스템 구축한다

입력 2020-07-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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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7-09 16: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수동→자동 실시간 모니터링ㆍ환경개선 빅데이터 자동 축적

현대제철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설비 도입, 공정 개선 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투명하고 정확한 배출량 평가·관리를 위해 최적화 된 자동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철강제품의 국내 환경부,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획득을 위한 LCA(Life Cycle Assessment) '자동 평가 시스템'을 9월 도입한다.

EPD는 제품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 제공, 환경친화적 소비 유도를 위해 2001년 EPD 인증제를 도입했다.

또 최근 들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한 제품의 환경성능에 대한 투명성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도 캘리포니아 청정 구매법 등 환경성능 공개 의무화를 강화되고 있어 EPD 인증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미국 UL로부터 16개 형강, 철근 제품에 대한 EPD 인증을 전기로 부문 최초로 획득했다.

올해는 고로 부문 열연, 냉연, 도금재, 후판에 대한 EPD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원료→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량과 오염물질 발생량 등을 정량화 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LCA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LCA는 친환경성, 탄소배출량 등에 대한 개선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EPD 인증을 위한 평가 기준이 된다.

그동안 일일이 항목별로 평가하고, 매년 자료를 업데이트 등 LCA 작업을 수동으로 했다면,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환경개선 빅데이터가 자동으로 축적되는 등 최적화 된 환경을 갖추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생산, 에너지, 환경 및 구매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환경성능 평가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모든 데이터의 영속성을 가지게 됐다"면서 "이 데이터는 경영진은 물론 조업자까지 공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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