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거짓말?…온ㆍ오프라인서 6·17 대책 반발 확산

입력 2020-07-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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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반발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의 정책 반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6·17 대책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지목한 검색어를 실시간으로 올리는 중이다.

1일 오후 인터넷포털 네이버에는 ‘김현미장관 거짓말’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6·17 부동산 대책 내용을 비판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해당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하면서 올라간 결과다. 앞서 회원들은 전날에도 ‘617소급위헌’이라는 검색어를 올린 바 있다.

이들은 정부 규제의 소급적용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6·17 대책이 나오기 전 아파트를 분양받았지만 거주지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카페 측은 매일 오후 2시에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지난달 24일 개설된 해당 카페는 현재 회원 수가 7000명을 넘긴 상황이다.

김 장관은 전일 국회에서 “지금까지 (부동산)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론하며 김 장관의 책임을 촉구하는 움직임은 오프라인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장관이) 30개월 동안 장관을 하면서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3억 원이 뛰었고 강남 집값은 7억 원이 뛰었다”고 규탄했다.

김 본부장은 “김 장관이 서울에 있는 아파트의 3년간 인상률이 14%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조사해보니까 다 50%가 올랐다”면서 “이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종합부동산세를 올리겠다고 했는데 아파트 값은 3억 원이 올랐는데 종부세는 30만 원 오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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