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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원광대 산본병원, 25세 남성 간호사 확진에 폐쇄

입력 2020-05-23 14:05

19일부터 자가 격리…병원 근무 시 마스크 착용

▲군포시 37번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출처 군포시청 웹사이트
▲군포시 37번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출처 군포시청 웹사이트
경기도 군포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이 병원에서 일하는 25세 남성 간호사 A(금정동 거주)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군포시는 23일 A씨가 지역 내 37번 환자가 됐다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포시청에 따르면 A씨는 산본병원 신관 9층 병동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용인 73번 확진자(26세 남성·안양시 거주)와 안양 1번가 내 일본식 주점 ‘자쿠와’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A씨는 18일 출근, 오전 8시 30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하고 나서 19일부터는 질병관리본부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병원 근무 당시 줄곧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가 공개한 18일 A씨의 동선을 살펴보면 그는 퇴근 후 오후 5시 50분 스타벅스 산본역점, 오후 6시는 산본역 흡연부스, 오후 6시~6시 30분은 왁싱할리데이를 각각 방문했고 이후 스타벅스 산본역점과 산본역 신의주순댓국을 차례로 들르고 나서 오후 8시 도보로 귀가했다. 이에 군포시는 오후 5시 30분~6시 30분 사이 산본역 흡연부스를 이용한 사람들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그는 22일 미열이 나서 1차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왔지만 23일 재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A씨와 접촉한 간호사 등 직원 10여 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산본병원은 23일 하루 폐쇄하면서 저녁까지 감염 확산 여부를 보고 나서 이후 폐쇄를 지속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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