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이어 LCC도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

입력 2020-05-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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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노선 예약 오픈…제주항공 내달부터 마닐라행, 에어부산 7월 목표 항공권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90% 이상의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국내 항공사들이 일부 노선의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수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여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대형항공사(FSC)에 이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순차적으로 재개 준비에 돌입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중국 웨이하이 등 3개 국제선을 운항 중인 제주항공은 다음달 6일부터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 1회 운항하기로 했다.

나머지 LCC들도 그동안 '셧다운'한 국제선 노선 중 일부 운항 재개를 위해 예약을 받는 등 운항 시동을 걸고 있다.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은 일부 노선의 예약을 열어 둔 상태며, 에어부산은 7월 국제선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반기 국제선 특가 항공권 판매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7월 1일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노선을 차례로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FSC는 이달 초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 확대를 준비했다.

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총 110개 국제선 노선 중 32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평시 대비 국제선 좌석 공급량의 20% 수준이다. 현재는 13개의 국제선 노선(주간 55회)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미주, 동남아, 중국 등 국제선 13개 노선을 재개하고, 주간 운항횟수를 57회 추가 운항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 재개는 전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다만 현재 중국은 여행 제한 조치로 운항 시기는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사전 준비를 통해 조치 완화 즉시 운항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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