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천화재 관련 긴급회의 소집

입력 2020-04-29 2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저녁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들을 관저로 불러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화재원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당부하면서 다섯가지 추가지시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소사자가 다수 나온 만큼 실종자가 나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지 철저히 수색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부상자들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망자, 부상자 가족들이 현장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특히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외교 당국과 협의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알려주고 국내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밀양, 제천 등 대형 화재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만든 각종 화재안전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했으나 또다시 대형화재가 발생한 만큼 총리께서는 정부의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이런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고용노동부는 공사장에서 반독적으로 하재가 발생하는 원인을 찾고, 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화재가 발생했을 시에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전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인지 찾고, 이를 즉시 현장에 적용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어 유감스럽다”면서 “과거의 사고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필요하면 유전자 감식인원을 늘려서라도 사망자 신원확인을 최대한 서둘러 유족들이 시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10,000
    • +1.09%
    • 이더리움
    • 5,069,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3.74%
    • 리플
    • 889
    • +0.57%
    • 솔라나
    • 269,000
    • +0.79%
    • 에이다
    • 925
    • -1.18%
    • 이오스
    • 1,561
    • +1.89%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800
    • -0.3%
    • 체인링크
    • 27,350
    • -1.87%
    • 샌드박스
    • 993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