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코팅 벗겨져 사용 못하는 프라이팬 수거”

입력 2020-04-23 09:32 수정 2020-04-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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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만 개 수거 예정…수거한 프라이팬 재활용해 ‘새 프라이팬’으로 생산·판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코팅이 벗겨져 사용하지 못하는 프라이팬을 수거한다.

현대홈쇼핑은 24일부터 10주간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프라이팬을 직접 수거해 재활용하는 ‘북극곰은 프라이팬을 좋아해’ 캠페인을 유통업계 최초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2018년부터 신선식품 포장용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이번 프라이팬 재활용 캠페인으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코팅이 벗겨지는 등 프라이팬 수명이 다했는데도 버리기 아까워 3~5개씩 보관하고 있는 가정이 적지 않다”며 “사용하지 못하는 프라이팬을 버릴 때도 손잡이를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데다, 대형 아파트를 제외하곤 분리 배출이 어렵다는 주부 고객들의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 선착순 1000명씩 총 1만 명의 고객으로부터 접수(1인당 최대 5개)받아 최대 5만 개의 프라이팬을 수거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수거된 프라이팬 수량에 따라 각각 3000점(2~3개)과 5000점(4~5개)의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를 참여 고객에게 증정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홈쇼핑의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 모바일 웹(모바일로 접속한 웹페이지)과 애플리케이션 검색창에 ‘캠페인’을 입력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한 뒤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접수(ID당 1회만 가능)된다. 접수 후 일주일 이내에 택배업체가 고객 집을 방문해 프라이팬을 직접 수거하며,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프라이팬을 재활용해 새 프라이팬으로 다시 생산하며, 이르면 올 상반기 중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관련 제도 및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부터 8월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지난 4월까지 총 7만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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