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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 코로나19 테마로 주가 급등...경영진 줄줄이 고점매도

입력 2020-04-08 16:23 수정 2020-04-08 18:22

SV인베스트먼트가 코로나19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한 사이 경영진들이 줄줄이 차익 시현에 나섰다. 투자내역이 불분명한 사모펀드 운용사임에도 지분 투자가 알려지면서 대주주 특수관계인부터 빠르게 지분을 정리하는 양상이다.

SV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세 배가량 폭등했다. 지난 2월까지 1700원 선에서 움직였지만, 지난달 31일 장중 최고 5180원을 찍기도 했다. 주가 상승을 이끈 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이뮨메드 지분 투자 소식이었다. SV인베스트먼트가 지분 9.29%를 보유한 이뮨메드가 염증성 바이러스질환 치료제 ‘HzVSF’(VSF)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비상장사인 이뮨메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은 일부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SV인베스트먼트의 주가 상승 재료로 소진됐다.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경영진은 지분 매도부터 나섰다. 8일 SV인베스트먼트의 2대주주를 포함한 경영진 7명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유주식을 줄줄이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가장 많은 지분을 팔아치운 건 2대주주인 에스브이파트너스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컨설팅 회사로, 250만주를 주당 3560원에 매도해 총 89억 원을 챙겼다. 이번 매도로 보유지분 역시 14.95%에서 10.26%로 줄었다. 박성호 대표는 개인 명의 지분은 팔지 않았지만,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지분을 매도하면서 수혜를 누리게 됐다.

이어 최대주주인 박성호 대표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린 임원 6명도 9만~60만주를 2105~4470원에 팔아 쏠쏠한 차익을 챙겼다. 회사 측은 상장 전부터 근무한 임원들이 3년 이상 보유한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벤처 캐피탈로 개별 투자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뮨메드 지분 투자건이 알려진 후 일주일 사이 경영진이 고점매도에 나서면서 이같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사모펀드라서 운용내역을 밝히지 않지만, 주가가 상승하면서 대주주 지분을 매도했다”며 “박성호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스브이파트너스의 경우 차입금을 해결하고, 현금 보유를 늘리기 위해 주식을 대량으로 팔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상 금융업계에서는 급등한 테마주를 팔아치우는 대주주를 향후 주가에 부정적 신호로 해석한다. 실제 기업가치로는 주가가 테마성 재료만큼 오르기 힘들 것이란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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