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유가전쟁 종료 기대에 이틀째 폭등…WTI 11.9%↑

입력 2020-04-04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전쟁을 끝내고 산유량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로 이틀째 폭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3.02달러(11.9%) 폭등한 배럴당 28.3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4.17달러(13.9%) 뛴 배럴당 34.11달러에 장을 마쳤다.

사우디를 맹주로 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플러스(+)가 오는 6일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여기에서 감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졌다고 미국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WTI는 이번 주에 약 31.8% 폭등해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브렌트유도 이번 주 상승폭이 22%에 달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사우디 요청으로 OPEC+가 6일 화상회의를 개최한다며 미국 정부기관도 이번 회의에 초청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감산을 거부해 사우디와의 유가전쟁을 촉발했던 러시아 정부도 태도를 바꾸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자국 석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의에서 “시장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주요 산유국들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하루 약 1000만 배럴 안팎의 감산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61,000
    • -0.55%
    • 이더리움
    • 5,064,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8.83%
    • 리플
    • 893
    • +0.9%
    • 솔라나
    • 265,200
    • +0.04%
    • 에이다
    • 934
    • +0.76%
    • 이오스
    • 1,583
    • +4.77%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205
    • +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40,000
    • +4.95%
    • 체인링크
    • 26,990
    • -3.16%
    • 샌드박스
    • 1,005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