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마켓리더 대상] 한국투자증권, 고객 맞춤형 상품판매...종합자산 관리 대표 증권사 도약

입력 2019-12-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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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이상장상, WM(자산관리) 부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과거 주식 매매에 전념하던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자산을 관리하는 대표적 증권사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위험ㆍ중수익, 확정금리형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업계에서 가장 발 빠르게 해외 부동산펀드 상품을 선보였다. 2016년 7월 업계 최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 총 8000억 원의 부동산 공모펀드를 설정하며 관련 상품의 공급을 주도했다.

2017년에는 미국과 일본 부동산으로 발을 넓혔고, 2018년 이후 유럽 지역 부동산 투자처를 발굴했다. 올해에는 이탈리아 피렐리 타이어 글로벌 R&D센터와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해 판매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모집을 마쳤다.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해외 유수 운용사의 상품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화이트라벨링 펀드도 제공하고 있다. 화이트라벨링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펀드를 발굴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웰링턴매니지먼트,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 더블라인캐피털·레그메이슨ㆍ로이스, 켄드리엄ㆍ오리진ㆍ티로프라이스 등 글로벌 운용사와 잇단 협업을 통해 화이트라벨링 상품을 출시했다.

해외 주식 투자 기류에 맞춘 랩어카운트(이하 랩)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랩은 해외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분류 과세가 적용되고, 환전ㆍ매매 수수료가 직접투자에 비해 낮아 해외 주식투자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출시한 한국투자미국포스트유니콘랩은 새로 상장하는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고 싶지만 접근이 어려웠던 고객을 끌어들이며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뒀다.

영업 방식도 탈바꿈한다. 한국투자증권은 ODS(Out Door Salesㆍ외부판매) 영업을 위해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 ‘DATE’를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ODS 시스템을 통해 장소 제약 없이 고객을 만나겠다는 의도다. 이어 올해 카카오뱅크와 연계해 대규모 브로커리지 고객 모집에도 성공했다. 대부분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ㆍ30대 고객이다. 향후 온라인 자산관리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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