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방준혁 “이제는 ‘웰메이드’ 게임 전략”…코웨이는 말 아껴

입력 2019-11-14 14:49 수정 2019-11-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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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2019 지스타의 넷마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김정웅 기자 cogito@)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2019 지스타의 넷마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김정웅 기자 cogito@)

올해도 어김없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넷마블의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웰메이드’라는 키워드를 꺼내놓았지만 ,코웨이 인수 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14일 오후 1시 30분께 방 의장은 이날 열린 2019 지스타의 넷마블 부스를 방문했다.

넷마블 호실적에 대한 방 의장에 견해를 묻는 질문이 먼저 나왔다.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199억원, 영업익 84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25.4% 오른 실적을 기록했다.

방 의장은 ‘웰메이드’라는 키워드로 호실적을 설명했다. 그는 “옛날에 넷마블의 전략은 좀더 스피드있게 장르의 선점을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현재 근무환경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스피드가 경쟁력인 게임사업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지금은 ‘웰메이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적은 웰메이드 전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게임을 만드는게 회사 실적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차세대 넷마블의 먹거리로는 장르 다양화를 꼽았다. 방 의장은 “PC게임은 MMORPG라는 산업에 이르러 정체됐는데, 모바일 게임도 장르 발전 상 MMORPG에 다 와버린 상황”이라며 “이제부터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뿐 아니라 장르의 융합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A3처럼 융합 장르에 도전하는 것도 맞다고 보고, 마나스트라이크처럼 전략 게임이면서 PvP 대전게임의 형태를 갖추는 등 다양한 융합게임이 시도될 것이라고 보고 넷마블도 지금 그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웅진코웨이 인수건에 대해서는 “이곳은 (지스타) 전시장에 온 것인 만큼 게임에 관련된 얘기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밖에 넷마블의 미디어 간담회인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 대해서는 “올해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열지 못했지만 내년 초에는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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