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종합] LG유플러스, ‘3분기 연속 무선수익 순항’…연말까지 ‘5G 150만’ 유치

입력 2019-11-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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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장라미 선임(맨 왼쪽)이 지난 30일 WAS 콘퍼런스에서 전세계 이동통신사 대표를 대상으로 5G 로밍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장라미 선임(맨 왼쪽)이 지난 30일 WAS 콘퍼런스에서 전세계 이동통신사 대표를 대상으로 5G 로밍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3분기 연속으로 무선수익이 순항하고, 연말까지 5G 서비스 가입자를 150만명까지 유치한다.

LG유플러스는 1일 공시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3분기 총 수익(매출) 3조2442억 원, 영업수익 2조4042억 원, 영업이익 1559억 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총 수익(매출)은 8.4%, 영업수익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 감소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5G 서비스가 시작된 직전분기(2분기)와 비교해서는 총 수익(매출), 영업수익, 영업이익이 각각 1.4%, 1.1%, 5.0% 증가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1조3508억 원)와 비교해 3.5% 증가한 1조3977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기준 성장세로 전환한 이후 3분기 연속해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3분기에만 26만7000명의 가입자가 순증해 총 누적 가입자는 1496만1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87만5000명으로 전체 가입자(1496만1000명)의 5.9%에 달했고,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역시 지난 2분기(3만1164원) 대비 0.2% 증가한 3만1217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유선수익은 전년 동기(9644억 원)와 비교해 3.2% 상승한 9950억 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증가세가 견조했고, 기업 부문은 3분기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5090억 원으로, 전년 동기(4831억 원)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390만8000명)보다 11.5% 증가한 435만8000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22만5000명로 전년 동기(401만명) 대비 5.4%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지난 17일 5G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맺은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리우꾸이칭(Liu Gui-qing) 부총재(사진 왼쪽부터 2번째) 등 주요 경영진이 마곡사옥을 방문, 최택진 NW부문장(부사장, 사진 왼쪽부터 3번째) 등과 전략적 제휴의 후속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지난 17일 5G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맺은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리우꾸이칭(Liu Gui-qing) 부총재(사진 왼쪽부터 2번째) 등 주요 경영진이 마곡사옥을 방문, 최택진 NW부문장(부사장, 사진 왼쪽부터 3번째) 등과 전략적 제휴의 후속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5G 투자 확대…기지국 무선 네트워크 5485억 원 집행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등 신규 홈 IoT 서비스 출시와 넷플릭스 콘텐츠의 독점 제공 등이 견조한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영업 수익은 전년 동기(4813억 원) 대비 1.0% 증가한 4859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과 대규모 5G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1559억 원을 달성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5861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 4월 스마트폰을 활용한 5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광고선전비와 5G 스마트폰의 판매 규모 증가에 따른 공시지원금 총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5G 기지국 등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00%가 넘는 5485억 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도 5G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홈 및 기업 사업 등 유선 분야 역시 수익 확대에 나선다. 무선 서비스는 AR 쇼핑, 홈트레이닝 등 5G를 중심으로 AR, AI 등과 쇼핑, 헬스 등 이종 업종을 결합해 U+5G만의 차별성을 강화한다. 또, 지속적인 5G 커버리지 확대는 물론 스마트폰 배터리 절감, 스마트폰 다운로드 속도 및 기지국 커버리지 경계 지역의 속도 향상 등을 통해 고객이 실제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선도 회사들을 비롯한 국내외 1등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등 협력을 강화해 통신사만으로는 불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 또 최근 중국 차이나텔레콤에 VR 콘텐츠와 VR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5G 서비스 및 콘텐츠 수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이 상용 환경에서 28GHz를 이용, 차량 주행 중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이 상용 환경에서 28GHz를 이용, 차량 주행 중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 연말까지 5G 가입자 150만 돌파…5G 지속투자로 내년 450만 이상 유치

LG유플러스는 콘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전체 가입자의 10%에 당하는 5G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490만 명 정도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올해 말까지 전체 가입자 10%에 해당하는 가입자인 150만명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애플이 5G 단말기를 보급하고, 5G 서비스 개선 등이 이뤄지면 내년 연말까지는 전체 가입자 대비 30%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산대로라면 내년 연말까지 LG유플러스는 450만대 이상의 5G 가입자를 유치하게 된다.

콘퍼런스콜에선 IPTV 성장과 펫케어 서비스 출시도 언급됐다. 김현 LG유플러스 스마트홈 기획담당은 “4분기에 IPTV 사업이 두자릿수 성장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LG유플러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2584억 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김현 담당은 11월에는 “홈IoT와 관련한 ‘펫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며 “반려동물 가구의 어려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4분기 안에 넷플릭스와 연동한 태블릿형 IPTV 2세대 출시 계획도 나왔다.

회사 측 관계자는 “4분기에 상반기 출시해 호평받은 태블릿형 IPTV 2세대를 넷플릭스와 연동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집안에서 보던 콘텐츠를 집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내년 상반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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