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사도우미 성폭행'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9-10-24 1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체포돼 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체포돼 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DB그룹(구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이 신청한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고소당했다.

앞서 그의 비서도 김 전 회장에게 성추행당했다며 2017년 9월 고소장을 냈다.

2017년 7월부터 질병 치료 차 미국에서 머물던 김 전 회장은 여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6개월마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미국에서 지내면서 경찰 수사를 피해왔다.

그러나 경찰이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린 데 이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는 등 압박하자 2년3개월 만인 23일 새벽 귀국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한 뒤 조사를 벌였다. 김 전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70,000
    • +0.27%
    • 이더리움
    • 5,074,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29,000
    • +7.94%
    • 리플
    • 881
    • -0.11%
    • 솔라나
    • 265,400
    • -0.04%
    • 에이다
    • 920
    • -0.11%
    • 이오스
    • 1,595
    • +5.9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201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100
    • +4.11%
    • 체인링크
    • 27,140
    • -1.95%
    • 샌드박스
    • 998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