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시피] "올겨울 추위가 심상치 않다는데"…난방비 절약 팁, 작은 습관이 돈 된다?

입력 2019-10-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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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가고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다.

하지만 새벽 시간과 저녁에는 점차 기온이 내려가면서 겨울 같은 추위에 벌벌 떨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 냉수로만 씻던 집들도 이젠 온수를 틀고, 일부 가정에서는 이미 난방을 켜는 모습이다. 혼자 자취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왠지 1인 가구의 집안은 더 춥게만 느껴진다.

특히 올겨울 추위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난방비를 걱정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벌써부터 난방을 사용하게 되면 가스비, 전기세 등 세금 걱정이 되기 마련.

그렇다고 보일러를 집에서 생활하는 내내 틀어놓자니 부담스러울 따름이다.

과연 난방비를 절약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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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시 난방은 무조건 꺼야 절약된다?

보일러가 돌아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잠깐 외출할 때도 보일러를 꺼놓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보일러를 끈다고 다 절약될까?

집 앞 마트나 약국 등 가까운 곳을 방문하고 온다고 생각해보자. 적게는 10분에서 길어야 1시간이면 일을 보고 올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면 보일러로 데워진 집이 식어있다고 또다시 보일러를 켜게 되지 않을까.

이때 전원을 꺼서 완전히 식은 바닥을 데우려면 오히려 난방비가 더 들기 마련이다. 오히려 잠깐의 외출 시에는 온도를 적당히 낮춰놓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물론 '외출 모드'가 있다면 '외출 모드'를 설정해 놓는 것도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이다. 대부분 보일러에서 설정이 가능한 '외출 모드'는 외출 시 냉방이 되지 않기 위해 켜두는 일종의 최소 난방 모드다. 외출 시 난방을 잠시 하지 않을 때도 보일러를 끄지 않고 외출 모드로 해두면 오히려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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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지·뽁뽁이로 단열 효과를!

의외로 창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찬 공기를 무시하기 어렵다. 일부 원룸의 경우 심각한 외풍으로 인해 겨울철엔 집안에서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를 경험해 봤을 터다.

이때 문과 창문 틈틈이 문풍지를 붙이고, 창문에는 뽁뽁이를 붙여두면 그야말로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다만 문풍지는 출입문과 창문 크기에 맞춰 적절한 사이즈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틈과 창문 틈에 문풍지를 붙이고 유리창에는 물을 뿌려 뽁뽁이를 간단히 붙이면 외풍도 대폭 막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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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습관이 난방비 절약으로

작은 습관 하나로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

우선 주방 싱크대나 화장실 세면대에서 수도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꼭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잠근다.

수도꼭지를 온수로 해 놓으면 다시 켜는 순간 물을 데우기 위해 보일러가 돌아간다. 결국, 가스비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 때문에 간단히 손을 씻거나, 설거지한 후, 샤워한 후에 수도꼭지를 꼭 냉수 방향으로 잠그면 불필요한 가스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도 실내 온도는 18~20도를 유지하자. 그 이상은 난방비를 15% 이상 상승시키며,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다소 추울 땐 집안 온도를 높이는 것보다 내복 입기를 생활화하거나 카디건처럼 얇은 외투를 걸친다면 최고 2.2도까지 체감온도가 올라가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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