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정부 완전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정책에 사업 급물살

입력 2019-10-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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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4년까지 주요도로에 완전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자율주행 사업을 진행해왔던 에이치엔티의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에이치엔티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자율주행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완전자율주행 등 자동차 신기술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에 따르면 국토부는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고속도로·국도·주요 도심)에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 통신, 정밀지도, 교통관제 시스템, 도로시설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과학기술정통부와 국제표준 등을 고려해 통신방식(WAVE, 5G-V2X, 두 방식 병행 중)을 결정한 뒤 2024년까지 주요 도로에 적용할 예정이다.

자율운행차가 자신의 위치·높낮이를 인식하는 기본 데이터인 ‘3D(입체) 정밀 도로 지도’는 2024년 주요 도로(국도·주요도심), 2030년 모든 도로(11만㎞)를 반영해 제작된다 이 지도의 지속적 갱신·관리·배포를 위해 특수목적법인 설립도 내년부터 추진된다.

또 자율운행차 카메라 인식용 도료로 차선이 칠해진 도로, 자동 주차를 위해 실내 GPS(위성항법장치)를 갖춘 건물, 자율운행차 센서가 인식하기 쉽도록 통일된 신호등·안전표지 등을 설계 및 설치하며 자율제작·성능검증·보험·보안 등과 관련한 제도도 새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치엔티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반기부터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주행 사업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기업 ‘발레오(VALEO)’의 전 CEO 겸 회장이었던 티에리 모린(Thierry Morin)을 총괄 회장으로 영입했다”며 “현재는 자율주행 관련 3D 맵핑을 통한 위치정보 사업 및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과 플랫폼 및 정밀지도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LiDAR), 센서 등 부품 개발 및 제조 등 신사업 항목으로 추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이치엔티는 미국 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팬옵틱스 인더스트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우모(UMO)’를 인수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우모(UMO)'는 자율주행차량에 필수적인 3D 지도와 운행 데이터들을 수집해 만드는 플랫폼 구축 전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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