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혐의’ 강지환, 재판 비공개 요청…“CCTV 사생활과 직결”

입력 2019-10-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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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의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된 이유가 눈길을 끈다.

7일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우 강지환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강씨 변호인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변호인은 공판을 비공개로 요청한 것에 대해 “(변론에 필요한 범행 현장의) CCTV 영상이 피해자들의 사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역시 이에 동의했다.

이에 재판부는 방청객을 모두 퇴정하도록 한 뒤 약 1시간여 동안 심리를 진행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7월 자신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든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와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했다.

강지환은 1차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2차 공판에서는 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3차 공판은 다음 달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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