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자력발전소서 '안티드론' 공개 실증 테스트

입력 2019-10-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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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컨소시엄, 규제샌드박스 통해 안티드론 사업자 선정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국토교통부는 1일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불법 드론 탐지 및 대응의 드론방어체계(Anti-Drone, 이하 안티드론) 공개 실증 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가 중요시설에 침입하는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제 시설에 설치해 드론 공격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 드론방어 시스템의 신뢰성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드론방어 실증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안티드론’ 사업자로 선정된 STX 컨소시엄의 한국형 불법 드론 대응기술 개발이 원자력발전소와 육군의 드론방어시스템을 시범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TX 컨소시엄은 STX가 비행 및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한화시스템이 드론탐지레이드 실증, BA솔루션즈이 드론 전파탐지 장비 및 전파차단 장비 개조, 필라넷이 시스템 연동 소프트웨어 개발, 한국재난정보학회가 실증데이터 분석 및 표준운영절차를 개발하고 있다.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국내 산업용 드론 시장의 외연 확대, 국민 체감도 증대를 위해 걸림돌 규제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일정 기간 규제 제한 없이 드론의 우수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성 테스트 등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종류의 드론 탐지 장비를 연동해 통합관제가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실제 국가 중요시설을 불법 드론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기술규격과 표준 운영절차 및 관련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되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 원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및 고리 한빛원전 불법 비행 등으로 국내에서도 드론에 의한 테러 발생 가능성 등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수행을 통해 불법드론 대응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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