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면역항암제 개발’ 조인트벤처 설립

입력 2019-09-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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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부광약품이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부광약품은 임상단계에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나스닥 상장 바이오 제약사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슬란의 초기 파이프라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를 기반으로 별도법인인 재규어 테라퓨틱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르면 아슬란은 공동 연구자 마크 그래험 박사가 개발한 AhR 기술과 관련된 모든 글로벌 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한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신약개발을 위해 총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2회에 걸쳐서 투자할 예정이다.

아슬란의 대표이사인 칼 퍼스 박사는 “재규어의 설립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영역으로 AhR 길항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 AhR 길항제 기술의 가치를 알리고, 개발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약개발에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부광약품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로 아슬란의 파이프라인을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부광약품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의 유망한 기술을 초기에 확보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AhR 길항제 개발을 통해 부광약품이 공식적으로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AhR은 면역계의 주요 조절 인자로서 작용하는 약물 전사 가능 인자이다. 연구를 통해 AhR 길항제는 트립토판을 대사하는 효소에 의해 생성 된 모든 AhR 리간드의 신호 전달을 광범위하게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강력한 활성화 시키는 독특한 장점들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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