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선발 유튜브 설명회까지… 이통사 5G 인재 채용 방식 확 바꾼다

입력 2019-09-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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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유플러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올 하반기 5G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유튜브, 공모전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다양한 채용방식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019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디자인 등 사용자 경험(UX) 분야 우수 인재를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2019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 LG유플러스 등이 공동개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공동개최 기업들이 각각의 지원분야를 모집해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해당 기업의 채용 연계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IPTV 서비스 중 선택해 사용 중 불편했던 점을 제시, 새로운 UX 설계 및 리디자인을 제안하는 ‘GUI(그래픽 사용자 환경) 디자인’ △5G 통신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제품 디자인’ △5G 환경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UI 기획’ △시장ㆍ경쟁ㆍ기술 환경 및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 기반 고객 중심의 신규 U+5G 서비스 컨셉을 제안하는 ’UXㆍ고객인사이트’ 총 4개 분야에서 11월 10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

분야별 입상자와 별도 우수작을 선정해 신입 채용 연계 인턴십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 입상자는 12월 중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 등을 거쳐 다른 직무 신입 채용 지원자들과 함께 내년 1월 중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을 마치면 최종 면접 후 2020년 2월 UX담당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입사 후에는 LG유플러스의 5G, 홈ㆍ모바일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GUI 디자인, 제품 디자인, UI 기획, UXㆍ고객인사이트 4개 분야 직무를 담당하게 된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에 앞서 지난 7일 유튜브로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티 커리어 캐스트'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의 콘셉트는 ‘캐주얼 캠핑’이다. 기존의 경직되고 형식적인 설명회 컨셉에서 벗어나 야외카페와 캠핑존을 배경으로 입사 5년차 이내의 주니어 구성원들과 채용담당자가 채용 전형 및 직무 관련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또 직무 담당자가 자신의 직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물건을 선택해 취업준비생의 눈높이에 맞춘 직무를 소개한다. 채용 담당자가 이심전심 퀴즈 게임의 형식으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이색 코너도 마련했다

KT도 열린 채용방식인 '스타오디션'을 강화하고 올 하반기 채용부터 AI시스템을 도입했다. KT는 지난 7월 ‘KT스타오디션’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 KT그룹 신입사원 채용 이번 채용을 실시했다.

KT는 올해 하반기부터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채용을 새롭게 시행했다. 산학장학생 채용은 우수 잠재역량을 가진 인재에게 재학기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정의 장학금과 최신형 휴대폰‧통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열린채용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타오디션도 강화했다. 스타오디션은 지원자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열정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KT는 하반기부터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의 서류 검토에 AI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AI 시스템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직무와 인성 부합도 등을 평가하고, 표절 여부 등을 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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