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추석 선물세트도 '프리미엄' VS '10만 원 이하 가성비'"

입력 2019-08-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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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보다 10% 늘린 총 33만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모든 점포에 추석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추석선물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빠른 추석으로 본판매 기간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를 운영한다.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는 본판매 기간 주소 입력과 확인 절차 등으로 접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선보이는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의 사전 배송 접수란을 이용해 배송하고자 하는 곳의 주소를 미리 입력하면 전용 접수 창구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물세트도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했다. 명절 선물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5성급 프리미엄 제품과 10만 원 이하 제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프리미엄급 제품은 지난 설보다 20% 더 늘렸다. 신세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로 만들었다. 다른 육포를 앞다리살로 제작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채끝과 우둔 부위를 썼다. 기존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80g 단위로 소량 진공 포장 했고 10팩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0만 원이다.

견과에서도 프리미엄이 돋보인다. 국산 잣, 호두를 상위 1%로 선별했으며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를 했다. 가격은 15만 원이다. 곶감 역시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깎아서 준비했다. 알당 120g의 특대봉 곶감으로 3.6kg에 25만 원이다.

10만 원 이하 선물은 지난 추석에 18% 신장률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추석 물량 역시 30%가량 늘린 13만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간장 양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200g씩 나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가격은 9만 원이다. 찜보다는 구이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구이용 고기를 30% 더 늘렸다.

연어, 고등어, 새우, 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도 확대했다. 1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올해 설에서 완판한 제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재출시 한 제품이다. 가격은 10만 원이다.

청과의 경우 이른 추석을 맞아 산지 추가 확보에 힘썼다. 명품 사과, 배는 물론 제주 명인이 생산한 명품 왕망고, 멜론 등을 판매한다. 브라질 애플망고 세트. 태국 프리미엄 망고 등 다양한 수입산 과일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시세 기준이다.

또 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주를 찾는 1~2인 가구와 젊은 세대를 겨냥한 ‘DIY 막걸리 세트’를 준비했다. 막걸리 분말에 물을 섞어 이틀간 숙성 시키는 제품으로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수제 맥주처럼 집에서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로 재미까지 더했다. 4병 1세트로 구성했으며 5만 원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결 건조 견ㆍ묘 세트’ 간식도 특별기획 했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프리미엄급으로 제작했다. 개와 고양이용으로 판매하며 각각 7만 원에 선보인다. 앞으로 '펫팸족'(Pet+Family)이 점점 더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선물 세트 등 품목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탈(脫)플라스틱운동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명절 선물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우선 그동안 냉장 정육 등에 사용하던 스티로폼을 없애고 종이 박스를 도입했다. 신세계만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는 색깔과 질감은 그대로 유지하되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크다.

선물 세트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던 보냉재도 달라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아이스팩은 외부 포장재를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방수 코팅을 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재사용할 수도 있어 경제적이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손문국 부사장은 "이번 추석부터 선물세트에 종이박스와 종이 포장재를 도입하면 2만5000개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게 된다"며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백화점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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