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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약세장 진입…국제유가 어디로

입력 2019-06-06 14:01

4월 고점 대비 22% 하락…미국 원유재고 증가·고용지표 부진 등 경기둔화 불안 고조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 추이. 5일(현지시간) 종가 배럴당 51.68달러. ※2017년 이후 3번째 약세장 진입.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 추이. 5일(현지시간) 종가 배럴당 51.68달러. ※2017년 이후 3번째 약세장 진입.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국제 원유시장이 2017년 초 이후 세 번째로 약세장에 접어드는 등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의 전망이 엇갈리면서 올해 국제유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장기화 전망 속에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되면서 원유시장 관계자들은 유가 하락세가 올해 남은 기간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4% 급락한 배럴당 5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최근 고점인 지난 4월 23일의 배럴당 66.30달러 이후 이날까지 22% 하락해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 약세장에 들어선 것으로 간주된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약세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배럴당 60.63달러로 마감해 4월 고점 이후로 약 18% 하락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급락을 촉발한 것은 미국 원유재고의 예기치 못한 증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약 6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30만 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던 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

여기에 그동안 견실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 고용지표도 부진의 늪에 빠졌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집계한 지난 5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2만7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17만3000명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고 2010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부진한 것이다. 원유재고와 고용지표는 미국 경기와 원유수요 모두 둔화하고 있다는 시장의 불안감을 부채질했다.

매크로리스트어드바이저스의 존 콜로보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가장 큰 리스크는 위험자산이 소비자와 투자심리에 창출하는 부정적인 피드백일 것”이라며 “시장은 항상 무엇인가를 선제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과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인 50을 밑돌아 경기위축 상태로 접어들면서 세계적인 경기둔화 불안은 더욱 커졌다.

이란과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에서 일어난 지정학적 문제로 이들 3개국 모두 원유 공급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과잉 공급 우려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WSJ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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