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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말레이시아서 ‘대박라면’ 25만개 한달만에 완판

입력 2019-04-29 09:18 수정 2019-04-29 10:45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라 한 대형마트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대박라면을 구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라 한 대형마트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대박라면을 구입하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 2차 생산분 25만 개가 한 달 만에 또 완판됐다.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이하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은 신세계푸드가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3월 말레이시아에 선보인 한국식 할랄 라면이다.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가운데 하나인 고스트 페퍼를 넣어 스코빌 척도(매운맛 지수)가 1만2000SHU에 이르며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맵다. 또 천연재료를 활용해 검은색으로 만든 면발은 시각적으로도 매운 맛에 대한 공포심을 준다. 특히 무슬림이 제품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자킴(JAKIM) 할랄인증을 받았다.

신세계푸드는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를 3월부터 3개월간 월 7만 개, 총 20만 개를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1차분 10만 개를 생산했다. 하지만 1차분 10만 개는 말레이시아 젊은 층의 폭발적인 SNS 입소문을 통해 2주 만에 완판됐다. 이에 당초 계획했던 2차 생산분 10만 개에 15만 개를 더한 25만 개를 긴급 생산해 4월 초 말레이시아 내 2000여 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공급했지만 이 역시 한 달 만에 팔린 것이다. 이로써 신세계푸드는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를 계획보다 한 달 빠른 두 달 만에 목표 판매량 20만 개보다 15만 개 많은 35만 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푸드는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면과 소스의 주 원료를 긴급 공수해 3차분 25만 개의 생산에 들어갔으며, 5월부터 재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계획보다 3배 많은 총 60만 개의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 판매가 종료되는 6월부터 타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더 많은 양을 생산하고 싶어도 주 원료인 고스트 페퍼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아쉬울 정도로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의 인기가 뜨겁다”며 “고스트 페퍼 외에 기존에 판매해왔던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의 리뉴얼을 통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대박라면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2017년 말레이시아 대표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MAMEE DOUBLE DECKER)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해 동남아 할랄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대박라면 김치맛, 양념치킨맛,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 등 3종을 판매 중이다. 향후 스낵, 소스 등 다양한 한국식 할랄 식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할랄시장을 개척해 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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