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지연율 1위 '오명'…국내선은 이스타항공

입력 2019-03-27 11:00 수정 2019-04-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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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지연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아시아나 항공(7.7%), 국내선은 이스타항공(17.1%)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은 제주공항이 16.1%로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간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선 지연율은 작년보다 다소 증가했고 국제선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국내선 지연율은 13.4%로 제주 등 혼잡 노선 운항 지속 및 연결편 지연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 국내선을 운항하는 7개 국적 항공사의 국내선 지연율은 이스타항공이 17.1% 가장 높았다. 반면 대한항공이 10.4%로 가장 낮았다. 에어부산을 제외하고는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

국적사의 국제선 지연율은 5.6%로 전년대비 0.3%P 감소했다. 취항 노선별로 보면 혼잡한 중국 상공 항로 및 동남아행 항로를 이용해야 하는 유럽·중국 노선과 동남아·서남아 노선 지연율이 높았다.

다만 국토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국 및 동남아 항로 복선화가 이뤄져 향후 항로 혼잡으로 인한 지연이 줄어들 전망이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7.7%로 지연율이 가장 높았고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6.3%, 진에어 5.4%, 제주항공 5.3%, 에어서울 5.2%, 대한항공 4.8%, 에어부산 2.4% 순이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의 지연율이 감소한 반면, 나머지 항공사는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선 지연율이 아시아나항공이 7.7%로 가장 높았다.(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선 지연율이 아시아나항공이 7.7%로 가장 높았다.(출처=국토교통부)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0.8%P)과 김해공항(0.3%P)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김포공항(1.0%P)과 제주공항(2.3%P) 등은 늘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 관련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1437건으로 여객의 증가세와 함께 전년 대비 증가(14.9%)했다.

이용자 백만 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에어부산이 1.8건으로 가장 적었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에어서울이 26.2건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적항공사는 평균 18.4건을 기록해 국적사 평균(5.5건)을 웃돌았다.

피해유형별로는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및 환급 거부 등 취소‧환불위약금 관련 피해가 559건(38.9%)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연‧결항 피해가 529건(36.8%)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로는 지연·결항 관련 피해가 전년 대비 200건 이상 증가해 전체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5월에 항공사별 서비스평가 결과를 발표해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국제기준에 맞는 지연율 산정기준을 오는 9월 인천공항에 시범적용하는 등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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