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락타아제 효소 전 세계 두번째로 개발…5700억대 효소 시장 진출

입력 2018-07-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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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가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세계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락타아제(Lactase)가 유럽에 수출하게 됐다.

2일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락타아제는 갈락토올리고당(GOS, galacto-oligosaccharides)을 생합성하는 효소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 2개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했다”며 “7월부터 락타아제를 연간 수톤단위로 유럽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락타아제 효소는 Lactose (유당)을 가수분해해 저유당 유제품을 제조하거나, 갈락토올리고당과 같은 기능성 희귀당 등을 제조할 때 바이오촉매(Bio-catalyst)로 사용되며, 유당불내증 (lactose intolerance) 치료제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갈락토올리고당은 모유의 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과 가장 유사하며, 아기의 면역력,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고 여러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며 성장 후의 많은 만성 질환의 위험성을 낮춰준다.

갈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이아 등 유산균 만을 선택적으로 증식시켜 장 건강을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이며 현재 많이 사용되는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FOS)이나 이눌린(inulin) 보다 선택적 유산균 증식 효과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갈락토올리고당이 영유아의 면역 시스템 발달과 알러지 및 아토피 예방과 치료, 병원균 감염 억제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전세계 프리미엄 조제분유 첨가제로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칼슘 흡수율 증대, 우울증 및 스트레스 완화, 식욕억제, 장 염증 개선, 체내 항산화 효소량 증대 등 추가적인 효능이 밝혀지면서 각종 식품 및 음료 첨가제로서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갈락토올리고당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약 13%의 성장을 예상하며 미국과 중국은 각각 연평균 20%, 24%로 성장율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시장 조사기관 Frost & Sullivan의 World enzyme report에 따르면 lactase를 포함하는 유제품 가공용 효소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5700억 원(5억2100만 달러)이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유당 불내증 치료용 락타아제 및 유당을 원료로 하는 새로운 식의약 소재 제조용 효소 등도 개발하고 있다”며 “락타아제 효소로 생산된 갈락토올리고당을 제노포커스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용 프리바이오틱스 제품(GF 갈락토올리고 밸런스)으로도 판매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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