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합성사진 유포자 검찰 송치 "설현 개인 SNS에 성적 메시지 보낸 人도…"

입력 2018-06-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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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투데이DB)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투데이DB)

걸그룹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설현 합성사진 유포자를 고소해 검찰에 넘겨진 상태며 앞으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2일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해 올 3월 서울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했고 이 중 1인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했고,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FNC 측은 "또 당사는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 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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