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눈물의 프로포즈…“힘들었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사랑해”

입력 2017-09-26 00:01 수정 2017-09-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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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장신영 커플(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방송캡처)
▲강경준-장신영 커플(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방송캡처)

배우 강경준이 연인 장신영에게 교제 4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4년이 연애 끝에 장신영에게 프러포즈하는 강경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준은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5년 전 새벽 너의 고백에 떨리던 그때의 설렘을 아직도 기억한다. 하지만 우리의 만남은 주변의 축하보다 우려와 걱정이 더 많았다”라며 “제일 마음이 아픈 건 너를 울게 하는 사람이 나인 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너는 너무 소중하고 내 마음이 너를 너무 사랑하더라”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강경준은 “연애의 시작은 자기가 했지만 결혼의 시작은 내가 하고 싶다”라고 지금껏 하지 못했던 프러포즈의 말을 전했다. 영상을 본 장신영을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강경준 역시 눈물을 보였다.

강경준은 “사실 나도 많이 힘들었지만 너를 위해 딱 한 가지는 자신 있었다. 다른 누구보다 너를 사랑할 수 있고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말 되게 떨린다. 결혼해 줄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장신영은 “우리가 만나는 동안 이것에 내 욕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좋아하면 할수록 좋아하지 않으려고 되게 최면을 많이 걸었다. 내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경준은 “나는 자기가 날 좋다고 하면 그걸로 다 된다”라며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로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반지 사이즈가 맞지 않았고 결국 새끼손가락에 끼우며 무사히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스튜디오에서 장신영은 “언젠가 올 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닥치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복잡했다”라며 “이젠 양가 부모님들도 허락해 주시고 좀 편한 만남이 될 거 같다. 아직 결혼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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