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타자기’ 속 유아인의 마음 울린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입력 2017-05-02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아인의 힘든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 구절로 잔잔한 위로 전해

의문의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앤티크 로맨스 이야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tvN 드라마 <시카고타자기>에 등장한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지난주 방송된 7회에서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들어 있는 한세주(유아인) 곁에 앉은 누군가가 세주의 이마에 손을 올리며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의 한 구절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는다. ‘당신 이마에 손을 얹는다.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이어진 장면에서는 세주의 곁에 앉아있는 1930년대의 수현(설의 전생)이 나타난다. 수현이 읊은 해당 구절은 지난 6회에서 대필작가 논란으로 힘들어하는 세주에게 설(임수정)이 건넨 책<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에서 이미 한 번 등장한 적이 있다.

7회에서 다시 한번 해당 구절이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견딜 수 없는 것들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때문에 힘든 시간에 보내는 31가지 이야기와 함께 따뜻하지만 소박한 말로 독자들을 위로하는 책이다.

저자인 장희재 작가는 “이 책이 살아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현대인들, 누구에게 기댈 곳 없이 삶을 견디고 있는 이들을 감싸는 따뜻한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직후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의 관련 구절이 <시카고타자기>의 연관 검색어로 떠오르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베스트셀러로 진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4: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188,000
    • +0.56%
    • 이더리움
    • 5,080,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7.23%
    • 리플
    • 884
    • +1.26%
    • 솔라나
    • 267,000
    • +1.64%
    • 에이다
    • 922
    • +0.22%
    • 이오스
    • 1,588
    • +5.87%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99
    • +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100
    • +4.52%
    • 체인링크
    • 27,000
    • -2.07%
    • 샌드박스
    • 994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